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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동물의 숲 시리즈 시작과 현재까지 알아봅시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표지

동물의 숲은 닌텐도에서 근무하던 게임 디자이너 에구치 카츠야와 현재 스플래툰의 프로듀서를 맡고 있는 노가미 히사시의 기획으로 시작된 게임으로 지금처럼 사실상 스토리가 없고 아무것도 안 해도 되는 동물의 숲의 컨셉과는 다르게 RPG 요소가 들어간 게임으로 기획되고 개발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닌텐도의 새로운 플랫폼 발매에 차질이 생기면서 새로운 플랫폼을 타겟으로 게임 제작을 시작했지만 결국 기존에 있던 플랫폼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고 용량 문제 때문에 RPG 요소는 포기할 수밖에 없어졌죠.

 

 

이 시기에 에구치 카츠야가 가정이 생기게 되면서 언제든지 아이들이 편하게 할 수 있는 게임이 없을까?라는 발상에서 다른 게임 디자이너들이 에구치 카츠야의 의견에 큰 공감을 하게 되고 그 후 그들은 2001년 4월 동물의 숲 프랜차이즈의 시작이 된 동물의 숲 을 발매하게 됩니다.

 

 

하지만 지금처럼 동물의 숲이 엄청난 화제와 인기가 있었던 것은 아니였는데요 닌텐도 자체에서도 동물의 숲에 큰 가능성을 못 느끼고 게임도 아주 소량만 만들었다고 하죠 실제 판매량도 20만 장 정도로 이번 모여봐요 동물의 숲의 일본에서 3일 동안 190만 장 가까이 팔린 것에 비하면 초라한 성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그때 당시 여성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점점 인기가 나오기 시작했고 닌텐도에서도 전략을 수정하기 시작합니다.

 

 

동물의 숲+ / 동물의 숲 e+

 

동물의 숲 발매 8개월 후 닌텐도 게임큐브라는 새로운 플랫폼에서 원작에서 약간의 추가 요소를 넣어서 동물의 숲+ 와 동물의 숲e+를 발매 해외로 시장을 넓혔는데요 이게 지금의 동물의 숲 프랜차이즈가 될 수 있었던 신의 한 수가 됐습니다. 해외에서의 반응은 폭발적이었고 미국의 세계 최고 리뷰 사이트인 메타크리틱 흔히 말하는 메타스코어 87점의 기록을 새우게 됩니다. 해외에서 첫 발매한 게임치곤 상당한 점수였죠.

 

 

놀러 오세요 동물의 숲

 

이때부터 본격적인 동물의 숲 프랜차이즈가 자리를 잡게 되는데요. 전작 4년 만에 닌텐도 DS로 2005년에 발매한 놀러 오세요 동물의 숲은 전작에 비해 높은 자유도와 자신만의 디자인을 만들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기능 마을을 더욱 이쁘게 꾸밀 수 있는 패턴 등 많은 요소들이 추가되고 그때 당시 인기였던 닌텐도 DS와의 시너지로 1175만 장이라는 어마어마한 기록을 만들어 냅니다.

 

 

타운으로 놀러 가요 동물의 숲

 

3년 후인 2008년 WII로 발매한 타운으로 놀러 가요 동물의 숲은 전작인 놀러 오세요 동물의 숲 확장 판 격인 작품으로 기본 컨텐츠는 거의 그대로 가져오고 전작에서 삭제됐던 요소들이 부활하거나 WII만의 기능들로 즐길 수 있는 컨텐츠들이 약간 추가됐습니다. 하지만 WII자체가 다른 플랫폼에 비해서 살짝 마이너 한 느낌이 있었고 전작같은 엄청난 화제가 되진 않았습니다.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

 

2012년 닌텐도 3DS로 전작에 비해 파격적인 추가 요소로 우리나라에서도 한때 품귀 현상과 가격 상승까지 가져왔던 튀어나와요 동물의 숲을 발매합니다. 전작의 250여 명 에서 400여 명으로 늘어난 마을 주민과 이번엔 플레이어 캐릭터가 마을의 촌장이 된다는 새로운 컨셉으로 게임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더욱 강력해진 커스터마이징 기능으로 여성분들 사이에서 특히나 인기가 많았고 전 세계  총 판매량 1245만 장을 기록하게 됩니다.

 

 

모여봐요 동물의 숲

 

그리고 8년 만인 2020년 3월 기존작들의 호평을 업고 세계적으로 큰 기대를 안으며 동물의 숲 최신작 모여봐요 동물의 숲이 닌텐도 스위치로 발매합니다. 아무것도 없기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이라는 캐치프레이즈에 걸맞게 전작들의 마을에서 살아간다는 컨셉에서 무인도로 이주를 해와서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는 컨셉으로 전작보다 발전한 그래픽과 사운드 일일 퀘스트 형식으로 꾸준한 동기부여 발전된 유저 인터페이스 마을 주민과의 상호작용 등등 새로운 컨셉과 더불어 원래 있던 기능들을 더 발전시키고 꾸준한 업데이트까지 해서 현재 메타스코어 91점 이번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의외의 반사이익을 얻기도 했고 전세계적으로 남녀노소 불문하고 엄청난 히트를 치고있는 작품입니다.

 


 

여기까지 닌텐도의 인기 프렌차이즈중 하나인 동물의 숲 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닌텐도의 특성상 인기 프렌차이즈는 계속 밀어주는 영향이 있으니 다음시리즈는 또 언제가 될지 어떤 게임으로 나올지 벌써부터 궁금해 지기도 합니다.

혹시 벌써부터 게임에 지치신분들은 닌텐도 게임에는 항상 들어가있는 블랙닌텐도를 찾아보는 재미도 있지않을까 생각합니다.